널디의 그라데이션 엔와이 트랙팬츠(크림), 로고 테잎 스웻팬츠(핑크)를 비교해 보았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트랙팬츠는 일자형, 스웻팬츠는 밑단에 시보리가 있는 조거형.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로고 테잎 스웻팬츠(핑크). 여리여리한 색 조합으로, 로고 테잎 사이드라인이 독특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다.
사이드 라인이 살짝 앞쪽에 위치해서, 다리 라인이 조금 더 예쁘게 보인다.
뒷주머니가 하나 있고 지퍼 없는 옆주머니가 있다. 허리 고무줄 끈은 안쪽에서 조절 가능하며 겉으론 보이지 않음.
면 100%로 겉은 부드러운데 안쪽은 까끌한 질감이다. 기모는 없으나 폴리인 트랙팬츠와 비교하면 봄/가을에도 입기 좋은 계절감의 소재.
크림 트랙팬츠. 사이드라인이 하늘색&보라색 그라데이션으로 색조합이 키라키라하다.
폴리 100%로 면인 스웻팬츠보다 시원까끌한 질감. 비닐처럼 광이 살짝 돌고 여름에 입기 좋은 소재다.
밝은 색 폴리 소재라, 마지막 사진처럼 사알짝 비침이 있다. 색 차이가 극단적이면 비침이 눈에 띄지만, 그게 아니라면 티가 나진 않는다.
앞중심선에 봉제라인이 있어서, 다리미질된 슬랙스처럼 깔끔한 느낌을 준다. 면 스웻팬츠가 츄리닝 느낌인 것과 대조적.
옆주머니엔 지퍼가 달려있고, 주머니 사이즈는 스웻보다 살짝 작음. 뒷주머니는 페이크! 밑단에도 지퍼가 달려있어 핏을 조절할 수 있다. (주머니 하나보다 지퍼 4개 단가가 비싼가...)
두 바지 모두 저온수 기계세탁은 가능하나 건조기 사용은 안 된다. 폴리는 금방 자연건조되는데 면바지는... 오래 걸릴 듯.
둘 다 색조합이 취향이어서 데려왔는데, 직접 입어보니 소재와 계절감, 핏(봉제/시보리), 부자재(지퍼/주머니) 면에서 꽤 차이점들이 있었다. 색만 보면 그라데이션 트랙팬츠가 좀 더 취향이긴 하지만, 색이 비교적 무난하고 계절 팔레트가 넓으면서 츄리닝 같은 스웻팬츠를 좀 더 자주 입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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