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버스 후기 및 고속/우등버스와의 차이점, 서울경부버스터미널 안내도
서울경부버스터미널 1층 안내도. 고속터미널 9호선에서 나와 주출입구로 들어온다. 매표소 양쪽에 무인 발급기가 있어 온라인으로 예매해둔 표를 뽑아왔다.
23번 백미당 쪽으로 갔더니 프레첼 체인점으로 바뀌어있었다. 간식을 먹으며 승차홈 근처에서 기다리기. 매표소 앞에 넓은 소파 구역이 있어 대기하기 편리했다.
먼 길 가느라 프리미엄 버스를 예약해두었다. 머리 부근에 커튼과 작은 조명이 달려있다.
팔걸이에는 의자각도 조절버튼, 이어폰/usb 연결부 등이 있다. 의자는 10도에서 20도 사이 까지 눕혀져 편리했다. 개인적으론 머리쿠션이 너무 튀어나와 있어서... 목도리 등 푹신한 것으로 목 아래를 받치고 누우니 딱 편했다.
'사용안내'에는 화면 프로그램 이용방법이 간략히 나와있고 '안내'에는 버스 안내영상이 담겨있다.
폰 미러링에 핸드폰 영상을 연결하고 왼쪽 손잡이 이어폰 단자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앞의 화면으로 원하는 영상을 시청 가능하다.
뭔가를 걸 수 있는 옷걸이 버튼이 화면 오른쪽에 있고, 맨 아래 손잡이를 당기면 간이식탁이, 바로 위 pull을 당기면 음료 등을 둘 수 있는 거치대가 나온다.
예상 이동시간은 3시간 반이었는데, 연휴이고 눈도 쌓인 날씨이다 보니 4시간 이상으로 지체되었다. 뒤로 누울 수 있어 4시간 장거리 이동임에도 큰 불편함이 없었다. 다만 중간중간 휴게소에 들를 때 나와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편이 좋을 듯... 도착지에 내리고 보니 몸이 찌뿌둥했다. 가격도 우등버스 3만5천원, 프리미엄 버스 4만원대로 약 만원 차이가 나는데 이용하기 괜찮은 가격대인 것 같다. 일반고속/우등 버스는 뒤로 젖히는데 한계가 있다보니 많이 불편한데, ktx 직행이 어려운 장소로 장거리 이동 중엔 프리미엄 버스를 자주 이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