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업 마스터 과정
크라우드웍스에서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머리 쓸 일은 없지만 작업 기준이 더 까다로워지고 시간이 더 오래 소요된다. 무엇보다 손목이 아프다...! 앞선 강의들을 수강할 땐 지루해도 손목이 아프진 않았는데 폴리곤/세그멘테이션 작업부터는 몸에 좀 무리가 가해진다. 의식적으로 틈틈이 멀리 보며 눈 운동을 하고, 손목도 풀어주어야 한다. 또한 이 작업은 마우스보다 터치펜을 사용하길 권고한다. PC보다 패드나 노트북이 좋다. 노트북의 경우 터치패드에 다이소 터치펜을 사용하면 패드처럼 이용이 가능하다. 터치펜으로 점을 찍다가 다시 마우스로 화면을 이동시키기는 번거로우니, 단축키(화면 이동/취소는 스페이스바, 취소는 CTRL+Z)와 터치펜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다.
수업마다 점의 최소 수가 정해져 있으니 가이드북을 참고하자. 점의 수가 부족하면 시작점과 끝점 연결이 안 된다. 모션 키포인트, 3d박스처럼 점을 끌고 오는 작업은 개인적으로 터치펜보다 손가락이 편했다.
2. 검수 마스터 과정
앞 과정에서 노가다를 한창 하고 난 뒤라 이것도 각오하고 있었는데, 웬걸 검수 작업이라 딱히 오래 걸리지 않았다. 물론 검수 기준이 까다로워 헷갈리긴 했지만 (특히 모션 키포인트, ai대화) 작업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하루 만에 수료가 가능하다.
3. 참여 가능한 프로젝트를 늘리려면
두 과정을 모두 수료한 후 '참여 가능 작업'이 늘었나 확인해보았더니 늘지 않았다! 그래서 '조건 미달 작업'을 확인해 보니 조건 대부분이 '이전에 열렸던 모집 공고에서 선별/검증된 작업자 대상'이었다. 즉 모집공고 타이밍이 중요했을 뿐, 작업/검수 마스터 과정 배지까지 필요한 프로젝트는 따로 없었다.
8월 초 기준, 바로 참여가 가능한 라벨링 작업들이 50개(검수 x), 모집공고 0개이다. 8월이면 라벨링 성수기라는데 김빠지네... 학습에 들인 시간에 비해 할 수 있는 게 적은 편. 자격증까지 돈 주고 땄으면 아까웠을 듯. 나중에라도 작업량이 많아진다면 추가로 글을 작성하겠다.
4. 다른 라벨링 사이트
레이블러, 에이모, 데이터고블린, ai-studio에도 가입해보았다. 고블린, ai-studio의 경우 참여 가능한 작업이 딱 하나뿐이었다; 확실히 크라우드웍스가 작업량이 제일 많은 편.
후기1:
후기2: